writings / synopses
[ 그해, 예순일곱 ]
그해, 예순일곱
로그라인
67세의 여성 **미순**은 오랫동안 감정을 접어둔 채 살아왔다.
어느 날 스쳐 지나간 **25세의 젊은 남자**를 통해 그녀는 사랑이 아니라, **“자신이 아직 살아 있다는 감각”**을 다시 마주하게 된다.
기획 의도
많은 이야기에서 사랑은 젊음의 감정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인간의 감정은 나이에 따라 사라지지 않는다.
**〈그해, 예순일곱〉**은 노년의 로맨스를 이야기하려는 작품이 아니다.
이 작품은 오랫동안 감정을 미뤄두고 살아온 한 사람이,
다시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는 순간을 조용히 바라본다.
상실 이후에도 삶은 계속되고, 그 삶 속에서 감정 역시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이 작품은 질문한다.
사람은 언제까지 ‘살아 있다는 감각’을 느낄 수 있는가.
작품 콘셉트
장르: 휴먼 드라마 / 심리극
핵심 키워드
- 노년의 감정
- 상실 이후의 삶
- 외로움
- 감각의 회복
- 현재형의 선택
이야기의 성격
이 작품은 사건이 아니라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젊은 남자**는 서사의 중심 인물이 아니라,
미순의 감정을 드러내는 촉매에 가깝다.
이야기의 중심은 언제나 미순의 내면과 선택이다.
세계관 / 배경
2025년 서울.
급격하게 변한 도시 속에서 **미순**의 삶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 작은 연립주택
- 느린 하루의 반복
- 말을 걸어오는 사람은 거의 없다
도시는 계속 움직이지만, 미순의 시간은 오랫동안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인다.
주요 인물
미순 (67)
스무 살에 결혼했고, 스물세 살에 모든 것을 잃었다.
- 남편
- 두 살 난 아들
- 그리고 자신의 왼쪽 다리
그 이후의 47년은 버티는 시간이었다.
미순은 불행한 삶을 산 사람이 아니다.
경제적으로 부족함도 없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감정을 오래전에 접어두고 살아왔다.
젊은 남자 (25)
미순의 삶에 들어오는 인물이 아니다.
그는 구원자도, 사랑의 대상도 아니다.
그의 존재는 단지 미순이 자신의 감정을 다시 보게 만드는 계기다.
동동 (슈나우저)
미순의 유일한 말동무.
4년 전 길에서 만나 입양했다.
이름은 먼저 떠난 아들 동석에서 따왔다.
미순에게 동동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존재다.
이야기 구조 (3막)
Act 1 — 고요한 삶
미순의 일상.
같은 산책, 같은 시장, 같은 하루.
동동과 함께 보내는 조용한 시간.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젊은 남자를 만나게 된다.
아주 사소한 사건이지만 그 이후 미순의 일상에는 작은 균열이 생긴다.
Act 2 — 감정의 흔들림
미순은 자신이 그 젊은 남자를 계속 떠올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하지만 그것이 사랑인지, 외로움인지, 그녀 자신도 알 수 없다.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감정이 조금씩 깨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얼마나 오래 감정을 미뤄두고 살았는지를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다.
Act 3 — 선택
이 이야기는 사랑의 결말로 끝나지 않는다.
미순은 깨닫는다.
문제는 그 남자가 아니라,
자신이 살아 있다는 감각을 오랫동안 외면해왔다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녀는 작지만 분명한 선택을 한다.
주제
이 작품이 던지는 질문
- 외로움은 무엇인가
- 상실 이후에도 삶은 계속되는가
- 인간은 언제까지 감정을 느낄 수 있는가
이 작품의 대답
인생의 끝자락에서도 선택은 여전히 현재형이다.
연출 톤
이 작품은 극적인 사건을 만들지 않는다.
대신 아래의 요소들로 감정을 전달한다.
- 침묵
- 일상의 반복
- 작은 시선
- 느린 변화
톤 레퍼런스
- 일본식 휴먼 드라마
- 잔잔한 심리극
- 관찰형 연출

댓글
Bean is listening

